한국어 번역가 허정갑은 작곡가의 도움으로 묵상 예배를 이끈다
마이크 퍼거슨Mike Ferguson | 장로교 뉴스 서비스
루이빌 — 미국장로교회의 한국어 번역 담당인 허정갑Paul Junggap Huh목사는 수요일 장로교 센터 채플에서 예배하는 동안 폴란드 작곡가 프레데릭 쇼팽Frédéric Chopin의 études를 사용하여 예배자들이 기도하고 묵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쇼팽이 19 세기 초반 에튜드를 구성할 때 그것을 상상할 수는 없었겠지만 수요일 예배자들의 기도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가 있었다.
한반도가 일본제국으로부터 해방됨을 기념하는 광복절인 8월 15일은 기도와 평화 및 화해의 날이다. 세계교회 협의회 자료는 8월 11일 주일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주일기도 예배의 주제로 시편 34:14 –“평화를 구하고 추구”함을 사용한다.
이 자료에는 평화 통일을 위한 공동기도가 포함되어 있는데, “주님, 우리는 외국 군대에 의해 강제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라고 한다. “자국의 이익을 좇아 우리의 염원을 외면했습니다. 광복의 은총이 곧 역사의 아픔이 되었습니다. 주여, 다시 하나가 되려고 하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주님,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세계 곳곳에서 한(조선) 반도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드리는 기도를 받아 주옵소서. 남북/북남의 민족이 서로 웃으며 만나고, 북미 적대관계를 근본적으로 청산하여 온전한 평화를 이루게 하옵소서. 남과 북/북과 남이 우리 자신의 의사에 따라 나누는 것이 평화입니다. 주여, 우리에게 평화를 내려 주소서. 평화의 주님이 주시는 은총을 어떤 세력도 감히 막아서지 못하게 하소서. 우리가 어떤 이유로도 회피하거나 미루지 않게 하소서. 지금 당장 사랑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의 뜨거운 기도가 우리 마음속에, 그리고 삼천리 반도 강산 구 석구석에 희망의 꽃으로 피어나게 하소서.”
한국 장로교 평화 네트워크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평화로운 결과를 추구한다고 말한다:
- 한반도의 지속적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상대방과 화해한다
- 평화로운 공존을 향해 한반도의 두 국가에 대한 장벽을 제거한다
- 내구성 있는 평화 조약의 다자 협상을 통해 한국 전쟁의 공식적인 종말을 달성한다
- 한반도 분열의 양측에서 서로 협상하고 결속력 있는 국제 파트너의 지원을 받아 최종 통일을 확보한다
허목사는 쇼팽의 작품 중 네 가지를 연주함으로써 예배 중에 기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작품 번호 OP. 25, 1 번과 2 번, Op. 10, 3 번 (일반적으로 “슬픔”또는 “작별”) 및 12 (“혁명”)번을 연주하였다.
허목사는 Op.25, No. 1를 소개했다. 이 곡은 예수님과 베드로 만이 지금까지 달성한 초자연적인 활동, 즉 물 위를 걸은 것을 상기시킨다. 그는 어려운 곡을 연주하면서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두려워하면 바로 물속으로 빠짐과 같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슬픔”작품은 허목사 가족에게 약간 슬픈 기억이 있다. 어느 날 곡을 연습하고 있는데, 집의 초인종 벨이 울렸지만 곡의 한 부분이 같은 음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가 연습을 마쳤을 때, 그의 실제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쇼핑을 하고 온 그의 아내는 자신의 집에 들어오기 위해 너무 오래 기다려야했기에 화를 내었다.
“저는 초인종 소리를 음악으로 인해 들을 수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쇼팽은 1830년에 러시아가 그의 고향인 폴란드를 침공한 후 프랑스에서“혁명”을 썼다. 이듬 해에 바르샤바는 러시아 군에 의한 이틀 간의 침략으로 대피하여야만 하였다.
원래 쇼팽은 이 작품을 ‘바르샤바의 폭격에 관한 에튜드’ 라고 불렀다. 그는 한국 목사님이 기증한 피아노가 있는 장로교 센터의 채플을 “나에게 매우 특별한 곳” 이라고 불렀다.
“이 채플은 ‘다시는 더 이상 전쟁하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기억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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