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 속, 미국장로교라는 안전망

‘성탄의 기쁨’ 특별 헌금, 아칸소 주의 목회자 가족에게 안정된 미래를 선사하다

에밀리 엔더스 오돔

Years ago, the Rev. Dr. Judi McMillan received help from the Assistance Program of the Board of Pensions through generous gifts to the Christmas Joy Offering. (Contributed photo)

루이빌 – 눈물이 성령의 선물이라면 주디 맥밀란 목사는 축복을 받은 사람일 것이다.

그 눈물 중 일부는 기뻐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었을지라도 말이다.

20년 전 장로교 목사인 맥밀란은 네브래스카에서 미시간으로 이주하여, 교외의 대학가에 위치한 대형 장로교회의 부교역자로 청빙을 받았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며 행복하게 시작한 일은 처음처럼 순조롭게 마무리되지는 않았다.

그곳에서 사역한 지 몇 년 후, 맥밀란은 이 교회의 자리가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교회를 떠났다.

“이전에도 청빙을 수락하지 않은 상태에 놓였을 때가 있었지만, 그때는 정말 힘든 시기였습니다”라고 그녀는 회상했다. “저는 이혼을 막 겪었고, 초등학생인 두 아이도 함께 있었어요. 목회자는 자신과 잘 맞지 않는 교회를 떠날 수 있는데,  퇴직금이나 저축한 금액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저 혼자서 대출을 받아 아이들을 부양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재정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위해 노력하던 맥밀란은 노회 임원의 권유에 따라 임시 사역자 훈련에 등록했다.

“그 동안 저는 작은 부분까지 챙기는 스타일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퇴직금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예산을 세웠기 때문에, 대출을 갚을 수 있을 만큼의 돈이 은행에 마지막으로 있는 날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재정적으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4개월이었지요.”

꽃집에서 일하며 계산대 운영, 배달 차량 운전, 꽃꽂이 등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재정비한 후, 생계 스트레스가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성 목회자 모임의 목사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힘들다고 말했더니, 집 근처에서 점심을 먹자고 했습니다”라고 맥밀란은 말했다. “주디는 “누군가가 편하게 느껴지면, 그냥 울음이 터지는 그런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울면서 그녀에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함께 기도한 후 맥밀란의 친구이자 동료 목회자인 케이트 토르센 목사는 당시 디트로이트 노회총회장인 알 팀 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의 상황을 알리라고 조언했다.

“케이트 목사는 ‘성탄의 기쁨’ 특별 헌금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앨이 일을 진행해 줄 것이라고 말했죠”라고 그녀는 회상했다. “목회자로서 특별 헌금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제 상황에 맞는 것인지는 몰랐어요.”

토르센 목사가 이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모른다.

디트로이트 노회에서 명예 은퇴한 토르센은 “주디는 가장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사람 중 한 명입니다”라고 말했다. “몇 년 전 어려운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성탄의 기쁨’ 특별 헌금 덕분에 그녀는 여전히 장로교 목사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의 많은 재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신앙 공동체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적입니다.”

맥밀란에게 필요했던 ‘도움’은 연금국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 믿음직한 미국장로교 기관은 즉시 그녀에게 긴급 보조금을 지급했다.

“두렵고 불안했던 시기에 ‘성탄의 기쁨’ 특별 헌금은 정확히 한 달 동안 즉, 청빙이 없이 지내야 했던 마지막 달을 메워주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누구에게도 이런 어려움을 겪게 하고 싶지 않지만, ‘성탄의 기쁨’ 특별 헌금에서 하는 일과 동료의 관심, 그리고 우리 교단의 관대함에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For the past three years, the Rev. Dr. Judi McMillan has served the Presbyterian Church of Bella Vista, Arkansas. (Contributed photo)

맥밀란 목사가 받은 보조금은  부분적으로 1930년대 이후 장로교의 소중한 전통인 미국장로교의 연례  ‘성탄의 기쁨 특별헌금’에 기초하고 있다. 이 헌금은 연금국재정 지원 프로그램과 소수 인종 공동체를 육성하는 장로교 연계 학교와 대학에 똑같이 분배된다.

디트로이트 노회에서 명예 은퇴한 팀 목사는 보다 많은 장로교인들이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목회자들은 노회 임원들과 사역 위원회가 도움을 찾고 함께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저는 목회자로서 현명한 조언이 필요할 때, 두 번이나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연금국이 목회자와 그 가족들과 함께하는 것을 저는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 프로그램 디렉터인 루스 아담스는 이 직책을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도움, 특히 재정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는 어렵습니다”라고 아담스가 말했다. “목회자들은 자신디 재정 지원을 꼭 받아야 한다고 생각할 때에도, 교인들을 돕고 싶어 하기 때문에 이 문제는 더욱 복잡해집니다. 연금국의 재정 지원 프로그램은 지금과 같은 시기에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분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긴급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맥밀란 목사의 이야기는 우리가 손을 내밀기만 하면 은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이야기입니다.”

맥밀란은 최악의 재정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자마자 미시간주 로얄 오크 제일장로교회의 임시 목사로 부름을 받았다. 그곳에서 재정 자문을 받아서, 자신과 가족의 안정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긴 과정을 시작했다.

“이 모든 것이 ‘길을 예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청빙을 받아 일할 때마다, 그것이 다음 청빙을 예비하는 것이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맥밀란은 임시 사역으로 여러 자리에서 일했고,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러한 끝에 벨라 비스타 장로교회 (아칸소)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아 2021년 10월부터 섬기고 있으며, 아칸소 노회는 그녀의 많은 은사를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

노회장인 스튜어트 스미스 목사는 “노회 지도자로서 연금국의 재정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목회자나 교회 직원들이 긴급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때문에, 노회 예산에는 관련 항목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화가 오면 긴급하고 큰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재정 지원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한 도움을 신속하게 받는 데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알았고, ‘성탄의 기쁨’ 특별 헌금이 주디처럼 사람들의 삶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현재 교인들과 공개적으로 간증을 나눈 맥밀란은 ‘성탄의 기쁨’ 특별 헌금이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다.

“기쁨과 안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라고 그녀는 밝혔다. “저는 목회자나 장로교 연계 학교, 신학교를 섬기는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관대하게 돌보아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맥밀한 목사는 디트로이트 노회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아마 곧 기쁨의 눈물을 흘릴 것이다. 그녀는 관대한 장로교인들의 선물이 자신을 위한 길을 준비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교단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탄의 기쁨’  특별 헌금은 교회를 섬기는 사람들의 목회 리더십과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헌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언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할지 항상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전망이 있다는 것은 살아있는 은혜이자 사랑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교회가 여러분에게 ‘우리가 여러분을 지지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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